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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및 생존율(0~4기)

by 프리덤98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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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이란?

위암이란 위에 생기는 암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우리 몸의 내장기관 중 가장 넓은 소화기관인 위는 배의 윗부분 왼쪽 갈비뼈 아래와 명치 부분에 위치하고 있고, 위로는 식도, 아래로는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에 생기는 암이다.

위암



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은 위선암(adenocarcinoma)이며 이 외에도 드물게 위의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림프종(lymphoma), 위의 간질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질성 종양(gastrointestinal tumor), 비상피성 조직에서 유래하는 육종(sarcoma), 그리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암(neuroendocrine tumor)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위암의 원인/위험요인

위암은 기존의 관련 질병과 가족력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다.

위암발생원인



① 식생활
우리나라와 일본은 위암 발생이 많은 나라로 식생활을 비교해 보면 소금기가 많은 음식, 즉 염장 식품을 즐겨 먹으며, 반대로 암 발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신선한 채소류나 과일 등은 적게 먹는 점이 비슷하다.

이외에 음식물에 첨가된 감미료, 방부제, 향료, 색소 등에는 질산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질소 화합물이 위 내에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변화된다. 음식이 조리된 상태에서 상온에 하루 정도 놓아두면 음식물 중에 있는 질산염이 세균 등의 작용으로 아질산염으로 변화된다. 짠 음식 등은 위점막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키고, 궤양을 생성하여 발암 물질의 작용을 쉽게 하기 때문이다. 염분은 위점막에 만성 위축성 위염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이다.



② 위점막내에 있었던 병변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 빈혈, 장형화생 점막 및 선종성 용종 등이 위암의 전 단계 병변으로 확실히 밝혀져 있다. 일반적으로 만성 위축성 위염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데는 약 15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궤양과 같은 위의 양성 질환으로 인해 위의 부분 절제수술을 받은 경우 남아있는 위에서의 위암 발생이 정상인에 비해 2~6배 정도가 높으며, 그 기간은 수술 후 평균 15~20년 정도이다.

위축성위염



③ 위점막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세균의 감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위산 속에서도 살 수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분류하였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감염이 위암발병에 독립적으로 관여한다고 인정하기에는 아직 의학적 증거가 불충분하지만 전체 위암 환자의 40~60%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양성으로 나오므로 이 균의 감염자는 위암의 상대적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세균의 감염



④ 유전적 원인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3~4배 위암의 발생률이 높다. 위암이 식생활과 연관이 되어 있는 만큼 공통의 환경적 요인이 작용했을 수도 있으나, 같은 발암 물질에 대해서도 유전적 소인에 의하여 위암의 발생이 보다 잘 일어날 수 있는 유전적 다형성 등 유전적 요인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⑤ 흡연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은 이미 잘 입증이 되어 있지만 위암 또한 담배와 연관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식생활이 남자와 여자 간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위암 발생이 남자에서 2배 가까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이 여성 흡연율보다 높은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위암의 증상

위암은 대부분 상당 정도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위암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들도 다른 질환에 의한 소화기계 증상과 뚜렷한 구분이 되지 않는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암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로 속 쓰림, 메스꺼움, 구토, 복통, 어지러움, 설사,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연하곤란), 체중감소, 피로, 흑색 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진행단계별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위암 관련 증상을 보면 다음과 같다.
▶조기위암은 무증상이 대부분이고 속쓰림이 있다.
▶진행성위암은 급격한 체중감소, 복통혈, 오심/구토, 식욕감퇴, 연하곤란, 위장관출혈이 있다.

조기 위암 진행성 위암
무 증 상 80% 체중감소 60%
복통혈 50%
오심,구토 30%
속 쓰 림 10% 식욕감퇴 30%
연하곤란 25%
위장관출혈 20%



위암의 진단

위암치료에 있어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40세이상~74세 미만인 남녀는 최소 2년 간격으로 위내시경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암검진권고안) 특히 만성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등의 위암의 전구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위내시경검사를 더욱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부위장관촬영술이나 위내시경검사로 위암을 진단할 수 있다. 위내시경검사를 할 때 조직검사를 하여 암세포를 발견하면 확진할 수 있다. 전산화단층촬영술이나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암이 주변 장기를 침범하였는지, 림프절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한다.


① 위내시경검사
내시경을 통하여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위암의 모양, 크기, 위치를 평가하고,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조직검사를 통하여 위암을 확진하고, 수술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이며, 증상이 없는 조기위암의 발견에 가장 좋은 검사이다.


② 상부위장조영술(UGI)
상부위장조영술(UGI)은 조영제를 경구 투여한 후에 X선 촬영을 하여 위점막표면의 변화를 관찰한다. 위암의 모양, 크기 및 위치를 평가할 수 있어서, 위암의 진단과 수술 시 절제 범위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검사이다.

③ 내시경적 초음파검사
일반적인 내시경으로는 위 점막 표면만 관찰하므로 혹이 얼마나 깊이 자라 들어갔는지를 알기 어렵고,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촬영(MRI)도 위암이 위벽을 파고든 깊이를 정확히 알기가 힘들다. 내시경적 초음파검사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여 정확하게 병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발된 검사방법이다.

④ 전산화단층촬영(CT)
전산화단층촬영(CT)은 인체에 X선을 여러 각도로 투과시켜 복부의 단면 모습을 볼 수 있는 검사이다. 위암의 주위 조직 침범과 림프절 전이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간과 복막 등에 원격 전이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어 수술 전 위암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검사이다.

⑤ 자기공명촬영(MRI)
일반적으로 잘 시행하지는 않으나 CT촬영에서 간에 혹이 보일 때 간으로 암이 전이된 것인지, 다른 문제가 없는 양성 혹인지를 구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경우가 있다.

⑥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현재 나온 암 검사방법 중 가장 민감도가 높다고 알려진 검사방법이다. 그러나 위암은 내시경검사 등으로 진단이 쉽게 되는 병이며, 위암에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진행이 많이 된 환자에서 암 주변으로의 국소 전이나 간, 폐, 복막 등으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다.

⑦ 위궤양,만성 위염과의 감별진단
위궤양 및 만성 위염 등의 검사 소견과 증상이 위암과 유사하므로 내시경 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해 감별진단하여야 한다.



위암의 기수(0기 ~ 4기)5년 생존율

위암의 병기별 생존율과 각 병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예를 보면 다음과 같다. 위암의 병기는 1기에서 4기로 분류되고 1기는 1A, 1B/ 2기 / 3기는 3A, 3B/ 4기로 세분화되어있고 숫자가 높을수록 진행된 위암이다.

병기 5년 생존율 대표적인 예
0기 100% 선종이나 고등급 이형성증 등 위암의 전구 병변을 내시경 점막절제술로 제거한 경우
1A기 95% 점막, 점막 하층에 국한되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1B기 85% -점막, 점막하층까지 침윤하고 림프절1군에 전이가 있는 경우

-근육층이나 장막 하층까지 침윤하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2기 70% 장막 침윤이 있고 림프절 전이가 없거나, 장막 침윤없이 림프절 1군에 전이가 있는 경우
3A기 50% -장막 침윤이 있고, 림프절 전이가 1군에 있는 경우

-장막 침윤없이 림프절 2군에 전이가 있는 경우
3B기 30% 장막 침윤이 있고 림프절 전이가 2군 이상에 있는 경우
4기 10% 대동맥 주위의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뼈,폐,간 등의 전신 전이가 동반된 경우

※위암수술 후 재발 확률

  • 위암의 병기에 따라 다르며, 조기위암의 경우 5~10%
  • 3기 이상의 진행성 위암에서는 40~70%
  • 수술 후에도 약 5년간 재발 및 전이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함
  • 수술 후 재발이 된 환자는 재발 양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나, 대부분 전신전이 형태로 재발된 경우가 많아 재발성 위암의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경우는 드물고 주로 항암치료를 하게 된다.



수술 및 치료방법

위암 치료를 크게 둘로 나누면 국소적 치료전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① 국소적 치료로 대표적인 것은 개복수술이며, 완치 가능성이 높은 조기 위암의 경우 삶의 질을 고려하여 내시경 점막절제술, 복강경 쐐기절제술, 복강경 위절제술 등의 치료방법들이 최근 수년간에 걸쳐 대두되었고, 병의 정도에 따라 시행 가능성이 결정된다.


② 수술 이외에 국소적 치료인 방사선치료는 위암에서는 적절히 이루어진 수술에 비해 좋은 성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행되지 않는다. 최근 근치적 절제술 후 잔류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보조적 방사선치료에 대해서는 그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가 몇몇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전신적 치료로 대표적인 것은 항암화학요법이며,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 시행하며, 근치적 절제술 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잔류암을 치료할 목적으로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보조적 항암 화학 요법의 경우 아직 그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 결과가 뚜렷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협의 후에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시경 치료
조기위암 중에서 위 주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암은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로 완치시킬 수 있다. 암의 위치가 가장 안쪽인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고, 암의 크기가 2cm 이내로 작으며, 세포의 분화도가 좋은 위암은 림프절 전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위암 부위만 도려내는 시술을 하여 수술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완치시킬 수 있다.


▷수술적 치료
암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위장과 위장 주위의 국소 림프절 전이에 국한되어 있어 수술로서 모두 제거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이 될 수 있다. 현재까지 위암은 수술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다.


▷항암화학요법
위암에 있어서 항암화학요법은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 첫째는 보조적인 치료 방법으로써의 역할이다. 수술 후에 육안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잔류암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약제의 선택, 주기 그리고 횟수 등은 환자의 전신상태와 위암의 병기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될 수 있다.

둘째는 수술을 전제로 하여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하여 시행하는 경우이다. 원격전이 없이 국소적으로 진행된 위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함으로써 크기를 줄이고 절제가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셋째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고식적인 치료방법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
수술을 하였지만 암의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된 경우에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사선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그 외 진행된 종양으로 인해 출혈이나 골절이 또는 통증이 나타날 때 이의 증상 완화를 위하여 방사선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위암의 예방 & 식생활

예방과 음식의 관련성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진 것으로 항산화물질(antioxidants, 항산화제)이 있다. 활성산소로 인한 몸의 손상과 노화(즉, 산화)를 막아주는 성분들로, 인체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있고 음식이나 약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것도 있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글루타치온(glutathione), 페록시다제(peroxidase) 등의 효소와 요산, 비타민 E와 C, 베타카로틴(beta-carotene), 셀레늄(selenium), 멜라토닌(melatonin),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폴리페놀(polyphenol), 프로폴리스(propolis) 등이다.

이러한 항산화 영양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되었다. 세계암연구재단(WCRF)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양보충제로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항산화물질이 함유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것, 탄 고기나 생선, 훈제된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것이 좋고 흡연이나 장기간의 음주는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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