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n의 상호교류분석이론 (Transactional Analysis: TA)

 

상호교류분석이론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상호교류방법을 개선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1950년대에 미국의 정신의학자 에릭 번(Eric Bern)이 개발한 이론이다.

 

 

 

번은 상호교류분석에서 부모-자녀 관계의 기본이론을 나는 옳다(I am OK)와 너는 옳다(You are OK)의 조합형태에 따라 다음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1) 나는 옳지 않다 - 너는 옳다(I'm not OK-You're OK)

이런 사람은 자신이 타인에 비해 부적절하다고 느끼며, 열등하다고 느끼는 입장이다. 그 사람의 자신에 대한 느낌은 다른 사람이 승인해줄 때에만 생기기 때문에 좌절적이고 가치를 두지 못한다.

 

 

2) 나는 옳지 않다 - 너도 옳지 않다(I'm not OK-You're not OK)

이러한 생활자세는 한 개인이 그 자신을 포함해서 아무도 믿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이 부정적이다. 이것은 그 자신이 승리할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의 입장이며 인생은 황량하고 가치 없는 것으로 본다.

 

 

3) 나는 옳다-너는 옳지 않다(I'm OK-You're not OK)

이러한 생활자세를 갖는 사람은 타인을 부적절하고 가치 없는 사람으로 보는 입장이다. 한 개인이 다른 사람에 대해 겁을 먹고 불안정하고 불신한다고 할지라도 기본적인 인생의 입장은 타인의 위에 서는 것이다.

 

 

4) 나는 옳다-너도 옳다(I'm OK-You're OK)

대체로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하고 타인에게 편함을 느끼는 건전한 형태이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앞의 세 종류의 감정을 경험하고 성인의 자아를 형성한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다.